불꽃야구 vs 강릉고, 우천 세러머니, 서스펜디드 게임

 

🔥 불꽃 파이터즈 vs 강릉고 – 빗속에서 멈춘 뜨거운 직관 경기

 

2025년 8월 11일, 울산 문수야구장에서 열린 야구 예능 프로그램 ‘불꽃야구’ 15화는 불꽃 파이터즈와 강릉고의 직관 현장을 담았다.
경기는 파이터즈가 5:0으로 앞선 2회 말, 예상치 못한 폭우로 취소되며 팬들의 아쉬움을 자아냈다.

 

🔥 경기 전 분위기와 라인업 변화

울산에 모인 파이터즈는 강원권 최강 고교팀 강릉고를 상대로 반드시 승리를 거두겠다는 각오로 나섰다.
그러나 ‘악마의 2루수’ 정근우가 전날 타격 훈련 도중 옆구리 부상을 입으며 전력 손실이 발생했다.
이에 따라 1번 임상우 – 2번 문교원 – 3번 김문호라는 파격 라인업이 꾸려졌고, 캡틴 박용택은 벤치에서 씁쓸한 미소를 지으며 팀을 지켜봤다.

 

⊙ 경기 초반 – 기세를 잡은 파이터즈

경기는 국악 신동 출신 가수 김다현의 애국가 제창으로 시작됐다.
파이터즈 선발 이대은은 목 담 증세에도 불구하고 안정적인 투구로 강릉고 타선을 막았다.
강릉고 선발 김연재를 상대로 1회 초부터 파이터즈는 기회를 만들었다.

• 임상우의 안타,
• 김문호의 볼넷,
• 정의윤의 볼넷으로 2사 만루를 만든 뒤,
  정성훈이 교체 투수를 상대로 행운의 안타를 기록하며 2득점.
  상대 홈 송구 실책과 이택근의 적시타까지 더해 3:0으로 앞섰다.
  2회 초, 이대은 위기를 맞았지만 침착하게 무실점으로 이닝을 마무리했다.

⊙ 2회 말 – 폭발한 타선

임상우의 볼넷과 도루, 김문호의 2루타로 1점을 추가한 파이터즈는
이대호의 내야 안타로 5:0까지 점수 차를 벌렸다.
강릉고는 2회 만에 세 번째 투수를 올릴 만큼 파이터즈의 공격력에 밀렸다.

⊙ 빗속의 중단과 아쉬운 취소

그러나 2회 말 도중, 쏟아지는 폭우가 경기장을 뒤덮었다.
제작진은 방수포를 덮고 긴급회의를 진행했으나, 빗줄기는 멈추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우천 취소되었고, 강릉고전은 추후 서스펜디드 경기로 이어질 예정이다.

비 속에서도 파이터즈 선수들은 팬들에게 인사를 전했다.
유희관, 임상우, 문교원은 '우천 취소 세리머니'로 궂은 날씨에도 현장을 찾은 팬들에게 감사를 표했다.

 

🌧 우천 세리머니 – 비 오는 날 야구장의 특별한 축제

정말!!! 멋진 목소리다. 한순간에 분위를 흥겹게 하는 여자분의 목소리~

 

1. 우천 세리머니란?

야구 경기 중 비가 내려 중단되거나 취소될 때, 선수들이 그라운드 위에서 펼치는 특별한 이벤트를 '우천 세리머니'라고 부릅니다.
평소에는 진지하고 긴장감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던 선수들이, 이때만큼은 아이처럼 뛰어놀고, 미끄러지고, 춤추며 팬들과 즐거움을 나누죠.

 

 

2. 언제 시작됐을까?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2000년대 중반부터 조금씩 등장했고, 팬들의 뜨거운 반응 덕분에 이제는 비 오는 날의 상징적인 풍경이 되었습니다.
특히 홈구장에서 비가 내리면, 팬들을 위해 일부러 우천 세리머니를 준비하는 팀도 있습니다.

 

3. 대표적인 퍼포먼스

• 그라운드 슬라이딩 - 흙탕물 위를 길게 미끄러지며 팬들의 함성을 유도
• 물바가지 퍼포먼스 - 서로에게 물을 끼얹으며 폭소 유발
• 춤 & 율동 - 팀별로 미리 맞춘 안무를 팬들 앞에서 공개
• 팬 서비스 - 유니폼에 사인하거나 물총을 쏘며 관중과 교감

 

 

4. 왜 이렇게 인기가 많을까?

• 평소 볼 수 없는 선수들의 장난기 가득한 모습
• 갑작스러운 상황에서 나오는 자연스러운 웃음과 유쾌함
• 비와 야구, 그리고 팬들이 함께 만드는 하나의 추억
  
  

 

 

5. 잊지 못할 비 속의 축제

우천 세리머니는 경기 취소의 아쉬움을 즐거움으로 바꾸는 마법 같은 시간입니다.
다음에 비 오는 날 야구장을 찾는다면, 그라운드 위의 작은 축제를 기대해 보세요.
혹시 모릅니다. 그날의 비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물할지도! 

 

 

⚾ 서스펜디드 게임 – 멈췄다 이어가는, 야구 속 시간여행

1. 서스펜디드 게임이란?

서스펜디드 게임(Suspended Game)은 날씨, 조명 문제, 경기장 상황 등으로 인해 경기를 중도에 멈췄다가,

나중에 이어서 진행하는 경기를 말합니다.
다시 말해, “그날 못 끝낸 승부를 다음에 이어가는 연장전”이죠.

 

2. 왜 생길까?

⊙ 날씨의 장난 - 대표적으로 비나 폭우로 경기장이 물바다가 될 때, 눈, 안개, 강풍 등 안전에 문제가 생길 때도 해당

⊙ 조명 문제 - 야간 경기 도중 조명이 꺼져서 진행이 불가능한 경우

⊙ 경기장 상황 - 갑작스러운 시설 문제나 돌발 상황이 발생했을 때

 

3. 진행 방식

• 중단된 시점 그대로 이어서 경기 시작
• 투수, 타자, 주자 위치, 점수 등 모든 상황이 기록에 맞게 재개
• 이미 낸 점수나 기록은 모두 인정

예를 들어, 5회 말 2사 1,3루 상황에서 비가 와서 중단됐다면, 재개일에도 똑같이 5회 말 2사 1,3루부터 이어집니다.

 

4. 서스펜디드 게임의 매력 포인트

1. 다음 경기의 복선 - 이어지는 날, 불리했던 팀이 전략을 다시 세워 역전극을 만들 수도 있음
2. 예측 불가 전개 - 선수 교체, 날씨 변화, 홈·원정 분위기에 따라 흐름이 확 달라짐
3. 두 번 즐기는 경기 - 팬 입장에서는 한 경기를 두 번 나눠 즐기는 재미
   
   

5. 실제 사례

• MLB나 일본 프로야구에서는 종종 발생
• 한국 프로야구에서는 드물지만, 비 시즌이나 특수 상황에서 볼 수 있음
• 2020년 이후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일정 변경 시 일부 경기에서 비슷한 사례가 나옴
  
  

⊙ 한 줄 요약

서스펜디드 게임은 멈춘 시계를 다시 돌리는, 야구판 시간여행입니다.
어제의 아쉬움을 오늘의 환호로 바꿀 기회, 야구팬이라면 놓칠 수 없죠!

 

 

박씨장씨를 웃게 하는 정근우 선수!!!

왜 이럴까?

본인의 행동에 본인이 놀란 듯~ ㅎㅎㅎ